생명나눔 뉴스

[가톨릭평화신문] 장기기증, 생명의 빛 나누는 고귀한 사랑 실천

작성일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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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생명의 빛 나누는 고귀한 사랑 실천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톨릭중앙의료원, ‘2018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

 

2018.12.02발행 [1492호]

 

[가톨릭평화신문] 장기기증, 생명의 빛 나누는 고귀한 사랑 실천 의 관련 이미지 

▲ 11월 25일 열린 ‘2018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사연나눔 자리에서 김태현씨가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아들 기석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1월 25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2018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를 열어 기증자들의 넋을 기리고 생명존중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마르코)씨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로 시작한 행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의 사연 나눔과 감사패 전달식, 장기기증자를 위한 미사 순으로 이어졌다. 미사 중 열린 봉헌 갱신식에서 장기기증 희망자들은 기증을 통해 생명의 빛을 나누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기증자 유가족과 기증 희망자,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장기기증자들은 예수님처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몸을 내어주고 떠나신 분들”이라며 “큰 사랑을 실천해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린 만큼 하늘나라에서도 명복을 누리실 것”이라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미사에 앞서 유 주교는 장기기증자 48명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또 장기기증운동에 앞장서온 서울대교구 월곡동ㆍ가락2동, 수원교구 인덕원, 의정부교구 광릉 등 4개 본당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조혈모세포기증운동에 동참한 노영희(동강대 간호학과) 교수와 광주교육대와 덕성여대, 세명대 등 3개 대학교 가톨릭학생회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태현(58)씨는 “뇌사한 아들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방법은 장기기증밖에 없다고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며 “기증 당시에는 돈을 받았다는 오해도 받았지만, 이제는 기증에 대한 오해도 사라진 만큼 기증자들이 조금 더 양지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고(故) 김기석군의 아버지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장기기증 실천을 통한 숭고한 사랑에 감사하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해마다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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